Rua Garden of Graves

When the day is at rest
and night comes upon her
In the silence she waits,
in the silence she sighs.
She was born on the wind
and she follows it homewards.
Where she cradles the lives
of all those who have died.
At the last quiet hour
she moves down through the vale
and she waits there for the
morrow in her garden of graves.
In the shadows she stood
as the earth crept and found her
and the words that she heard
brought tears to her eyes.
As the last light had failed
and the mist swirled around her
she Will wait until dawn
underneath darkened skies.
At the last quiet hour
she moves down through the vale
and she waits there for the morrow
in her garden of graves.
At the last quiet hour
she moves down through the vale
and she waits there for the morrow
in her garden of graves.
낮이 영원히 사라져 버리고,
그녀에게 밤이 엄습해오면,
침묵 속에서 그녀는 기다리죠.
말없이 조용히 한숨을 내쉬지요.
그녀는 바람을 타고 태어났으며,
바람을 쫓아 이미 세상에 없는
자들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집으로 향하죠.
고요한 마지막 순간에는
골짜기 사이로 내려가
무덤의 정원에서
다음 날을 기다리죠.
세상이 접근하여 그녀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어둠속에 서 있었고,
들려오는 이야기들로
두 눈에 눈물을 흘리게 되었죠.
마지막 빛이 사라지고
안개가 그녀 주위에서 소용돌이치면,
그녀는 어둠이 내린 하늘 아래에서
새벽이 올 때까지 기다릴거요.
고요한 마지막 순간에는
골짜기 사이로 내려가
무덤의 정원에서
다음 날을 기다리죠.
고요한 마지막 순간에는
골짜기 사이로 내려가
무덤의 정원에서
다음 날을 기다리죠.

아이리쉬 로맨티시즘과 켈틱 뉴에이지의 혁신으로 불리는 아이리쉬
듀오 'Rua'의 스페셜 2 for1 베스트! 조인성 주연 후지 파인픽스
CF 배경음악 Dum Dumda Diddle 수록!
아일랜드어로 '붉은 머리카락'을 의미하는 'Rua'는 아일랜드 전설
속에서 힘과 열정, 그리고 인내를 상징한다. '엔야가 만난 푸치니'
라는 선데이 인디펜던트의 평가처럼 아일랜드 태생의 아름다운 보컬
듀오 'Rua'의 음악은 엔야가 전세계인들에게 심어준 켈틱음악의
신비로움과 푸치니 오페라의 화려함,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The Best of Rua'는 2003년에 발표되었던 Rua의 첫 앨범에서
부터 근작에 이르는 베스트트랙을 모두 모은 스페셜 패키지로서
CD 1에는 국내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는 스캣송 'Dum Dumda
Diddle'은 나윤선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 가볍고 날카로운 창법이
인상적이며 우리 귀에도 익숙한 켈틱 민요 'She Moved Thro'
The Fair'를 보다 현대적으로 채색하고 있기도 하다.

CD 2는 2003년에 발표되어 첫 앨범의 음악성을 뛰어넘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곡들이 담겨 있다. 아일랜드 출신 영화배우 가브리엘 번이
예이츠의 시를 낭송한 'I Am Of Ireland',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일랜드 민요 'Black Is The Colour' 등 켈틱의 고유색을 맘껏
즐길수 있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아일랜드인의 역경과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망과 스케일에 가득찬 연주곡들과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Le Marais'의 프렌치 버전이 뿜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과거와 미래의 가치 모두에서 열정과 흥미를 상실한 현재의 표류민
들인 2005년의 우리들에게, 진득하고 풍요로운 켈틱 음악과 역사의
영성을 가득 담아 힘과 열정과 인내와 사랑을 회복하기를 나직하고
진중하게 그러나 부드럽게 권유하는 소중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Rua Album : The Best of Rua(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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