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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의 시(詩) 문학/석란 시(詩)의 나들이

by 석란나리 2010. 9. 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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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ofile>

 

호 : 石蘭  (HomePage  http://huryh0327.kll.co.kr/)
성명 : 허용회(許龍會) 

전북 남원 출생  
서울사이버대학교 졸업 
우체국장 역임  
 
우정예술문화회 회원(서양화)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특별회원 및 동인  
월간《스토리문학》시인 등단(2010)  
동인지  『제로의 두께』공저
『문학공원』 동인 

 

이메일 주소 : huryh0327@hanmail.net

 

당선소감

 

우리의 생은 타들어가는 장작불 같다.

젊었을 때는 활활 타오르는 불과 같이 살았고 생의 2막 후반기에는 장작이 다 타고 남은 숯불과 같이 살 것인데

나의 장작은 벌써 반절 이상을 타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쓸만한 화기가 뒷심을 돋우고 있기에 시심과 굴절된 2막에 대한 열정을 꿈꿀 수 있어

마주하고 있는 시간들이 기대가 되며 참으로 행복하다.

 

사실, 나의 시 습작은 청소년기 때부터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오듯이

지루한 시간들 속에서 온 가슴으로 신열을 앓아왔었다.

그런데 금번 스토리문학 발행인 김순진 작가님과 관계자께서 나의 이름을 선뜻 불러 주셨으므로

오늘에서야 꽃대궁을 뽑아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이나 반갑고, 감사드리며, 행복하기 그지없다.

 

오늘의 시 당선의 기쁨은 그 동안 따스한 가슴으로 안아주신 부모님(허종욱,방애순:이재우,윤오순)과

내조에 몫을 다 해준 사랑하는 아내(이인효), 그리고 참되고 멋지게 성장해 주고있는 사랑스런 원도(아들), 원진(딸)과

내 주위의 호형호제하는 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아울러 릴케는 “시는 경험이다”고 말했고, 하즈릿은 시를 “상상과 정열의 언어이다”고 말했듯이

나는 두 정의를 잘 버무려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생의 위안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시를 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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