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ㅡ^ γ 슬기롭게사는삶、

석란(石蘭)의 예술 공간/삶의 야그~ㅎ

by 석란나리 2005. 9. 1. 22:51

본문

 

오늘 내가 빈천하거늘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자식이 나를 돌보지 않거든 내 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라.
남의 고통 외면하고 악착스레 재물을 모아 자식줄려 하였거든
일시에 재가되어 허망할 때 있을 것을 각오하라.
상대는 내 거울이니 그를 통해 나를 봐라.
빈천자 보이거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고 보시하며
부자를 만났거든 베풀어야 그 같이 될 것을 알아라.
가진 자 보고 질투하지 마라.
베풀어서 그렇고 없는 자   비웃지 마라 베풀지 않으면 너 또한 그러리라.
현세의 고통은 내가지어 내가 받는 것.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두랴.
뿌리는 부모, 줄기는 남편, 열매는 자식, 부모에게 거름하면 남편 자식 절로되고
뿌리가 썩어지면 남편 자식 함께 없다.
단촐하다 좋다마라 다음 생애 어디가나 청첩산골 외딴 곳에 외로워서 어찌살며
오손도손 화목한 집 서로 도와 만나니라.
오래살며 고통보면 부모지천 원인이고 불구자식 안았거든 부모불효 과보니라
내몸이다 내입이다 마음대로 하였느냐.
네몸이 도끼되고 네말이 비수되어 한맺고 원수맺어 죽어 다시 만난곳이
이세상 너의 부부, 너의 자식 알겠느냐.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느냐
지은 자도 너였었고 받은 자도 너이니라.
오는 고통 달게받고 좋은 종자 다시 심어 이몸 받았을 때 즐겁게 가꾸어라.
짜증내고 원망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고, 감사하게 받아내면 그게바로 서방 정토 이니라.

'석란(石蘭)의 예술 공간 > 삶의 야그~ㅎ'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종어와 좋은 단어  (0) 2011.12.10
丙戌年 새해를 맞으면서...  (0) 2006.01.02
말~ 말~ 말~(眞言)  (0) 2005.09.07
사회인과 자연인의 복  (0) 2005.09.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