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을 잡고 있는 虎의 여유"---무주안섬---
본 수석은 전북지역에서는 깨돌로 불리고 있으며 전국적 수석명은 호피석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1년도 여름날 사랑스런 아들,딸과 함께 무주안섬의 아무도 주재하지 않은 천변에 텐트를 치고 비 내리는 밤에 삼겹살을 꾸어가며 "호연지기" 사상의 체험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침의 신선하고 맛있는 공기 바람에 깨여 텐트에 자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비누,수건을 챙겨들고 냇가에서 새면을 마친뒤 막간을 이용하여 탐석한던중 뜻 밖에 보기드문 진피석을 소장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범이 평안함을 느껴 턱을 뒷다리에 얹고 한가로이 쉬고 있는 진피 형상석으로 제격의 어울리는 수석입니다.(즐감하셈~~)
석란(石蘭)의 예술 공간/수석 소장석
2005. 9. 7.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