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
석란, 허용회
언제부턴가
우리의 생을 살고 있는 가시고기
쭉정이, 속살이 들춰질까 봐
조갈증 나는 생을 살고 있다
속살은
오순도순, 찢어 발겨져 흔적 없고
등뼈만이
희멀건 부대 속에 덩그마니 담겨 있다
/ ym 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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