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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본 수출규제 대비 발빠른 비상대책 마련·시행

한국사랑N뉴스/Korea Love N 뉴스

by 석란나리 2019. 7. 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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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피해 지원 체계 구축, 연구개발 지원 등 대응책 마련

등록날짜 [ 2019년07월25일 19시46분 ]

일본이 반도체 등 수출규제(7.4) 이후 추가로 탄소섬유 등 한국의 전략물자에 대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일련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여 신속하게 장·단기 대응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대표 탄소기업(10여개사)을 대상으로 피해 예상과 회사의 자구책 등을 파악하고 산업부와 함께 탄소공장(H사) 현장 조사(19일), 연구개발(R&D) 기관장 간담회 개최(7.22일)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해결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장·단기 대응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

 

단기 전략으로 전북중기청·중진공·전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일본 수출규제 애로센터’ 설치·운영(15일부터 가동)에 따라 도내 탄소기업 137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함께 애로센터 등을 적극 이용토록 독려하고 있으며 장기 전략으로는 효성의 추가 투자 유도와 기업간 상용화 연구개발(R&D) 유도,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탄소소재 자립화 기반 마련 등 국산 탄소시장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월 발표 예정인 정부의 『소재·부품산업 발전방안』계획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탄소발전위원회와 탄소조합 등을 통해 대응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번 기회에 미래 신성장동력인 탄소산업이 안보자원화 차원에서 장기적이고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국가차원의 컨트롤 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치 등 탄소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각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허용회 기자>

http://KLN.kr/h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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